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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송일국이 한옥사랑에 빠졌다.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은 1일 오전 전주시 완주군에 위치한 오픈세트 '아원'(我園)에서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발효가족'의 오픈세트는 박찬홍 감독이 전국 각지를 돌며 극의 주 무대인 한식집의 배경을 찾아 결정내린 곳이다.
'우리의 정원'이라는 뜻의 아원(我園)은 한옥의 멋을 충분히 살리면서 실용성과 편리함을 겸비한 공간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송일국은 "'주몽', '해신' 등 사극출연이 잦았지만 현대극에서 만나는 한옥은 전혀 다른 느낌이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송일국은 평소에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져 완주에서의 촬영을 매우 즐겁게 여기고 있다. 송일국은 촬영을 위해 지은 세트가 아니라 실제 한옥에서 촬영하는만큼 본인의 촬영이 없을 때도 한옥에서 머무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촬영 관계자는 "세트가 산속에 있어 밤이 되면 추위에 떨어야 하지만 휴식시간 동안만은 온돌방에서 몸을 녹일 수 있어 스태프들이 모두 안도하고 있다"라며 "도시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것보다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많아 연기자, 스태프들끼리도 금방 마음을 터놓고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일국, 박진희 주연의 드라마 '발효가족'은 jTBC 개국 특집 드라마로 방송되며 12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옥에서 촬영 중인 송일국. 사진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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