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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데프콘이 한 네티즌에 의해 시작된 루머를 해명했다.
10월 31일 오후 한 네티즌은 데프콘이 MC를 맡고 있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시청자 게시판에 데프콘이 만취한 상태로 택시비를 안내고 도망쳤다는 요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 네티즌은 "10월 30일, 데프콘이 택시에 타서 쇼를 부렸다"라며 자신의 택시에 탄 데프콘이 술에 취해 목적지를 제대로 얘기하지도 않고, 반말과 폭언을 퍼붓더니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망쳤다고 주장했다.
또 이 글을 올린 네티즌과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슷한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데프콘의 왼손에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결국 이 글은 데프콘에게까지 전해졌고, 데프콘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데프콘은 10월 3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저 글이 사실이라면 누군가 저를 사칭하고 술 마시고 택시에 타서 택시비를 안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최근에 술마시고 택시를 탄적도 없으며 택시비를 안낼 정도로 술을 마시지도 않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 그냥 저한테 장난치는거라 생각하고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는데, 저 분께서 '주간 아이돌'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셔서 담당PD님이 전화를 했더라고요. 다시 한 번 저는 저런 사실이 없습니다. 정말 누군가 저를 사칭하고 추잡한 일을 저지른거죠"라고 해명했다.
데프콘은 해당 트위터 글을 올린 네티즌에게도 "저는 최근에 술 마시고 택시에 탄적이 없습니다.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요. 혹시 저랑 닮은 사람과 착각한건 아니신지요?"라며 "지금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이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사실 유포로 저희 프로그램 제작진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합니다. 만일 저 일이 사실이면 제가 대신 택시비를 내드릴게요"라고 했다.
특히 데프콘은 이 네티즌이 "왼손에 상처가 났다"고 한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자신의 손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아니 내가 왜 이런 것까지 해야하지? 억울하다 억울해"라고 했다.
[사진 = 데프콘 트위터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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