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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실종 박영석 대장 위령제 보도에서 미소를 지은 채 진행해 논란을 빚은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1일 트위터를 통해 박 대장의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먼저 고개 숙여 고 박영석 대장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미소를 보인 것이 아니었지만, '스포츠 타임'에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면서 미소를 지은 것처럼 보이고 느껴진 것에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논란이 없도록 노력하는 아나운서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고 박영석 대장님의 가족과 친지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마음은… 어디선가 살아계셔서 돌아오시길 빌고 있습니다. 제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아나운서는 전날 방송된 KBS 2TV '스포츠 타임'을 진행하던 중 '히말라야의 전설로 묻히다'라는 제목으로 박 대장의 위령제 소식을 전하면서 미소와 함께 웃음기 띤 목소리로 뉴스를 진행했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사진 = 논란이 된 김보민 아나운서(왼쪽) 방송 장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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