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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송중기가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에 선배 배우 한석규와 동반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극중 젊은 세종 이도 역을 맡아 열연하며 초반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후 4회에 중년 세종 이도 역의 한석규에게 역할을 바통터치한 송중기는 지난 10월 27일 방송된 8회분에서 이도의 자기분열 망상신에 등장하며 한석규와 처음으로 한 장면에 모습을 보였다.
1일 송중기는 SBS를 통해 “한석규 선배님과 같이 등장한 장면은 방송 이틀 전에 촬영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젊은 세종과 지금의 세종이 이야기를 나누는 판타지 장면이었는데, 그때 한석규 선배님께서 내 연기에 대해 진심으로 ‘잘했고, 고생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서 눈물이 핑 돌았다”고 설명했다.
또 송중기는 “‘뿌리깊은 나무’는 색감과 영상미가 너무 훌륭해서 많은 감정들도 예쁘게 그려지고 있다”며 “이렇게 좋고 대단한 작품에서 큰 역할을 맡았던 건 정말 행운이고, 한석규 선배님과 같이 출연하는 소원도 이뤄서 기쁘다. 만약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송중기가 다시 극에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라며 송중기 재출연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한예슬과 같이 출연한 영화 ‘티클모아 로맨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석규(왼쪽)-송중기.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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