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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토마스쿡(35·본명 정순용)의 성공적인 DJ 데뷔를 위해 노홍철, 이상순이 나섰다.
토마스쿡은 10월 31일부터 EBS FM '청년시대-라디오 드림' DJ를 맡아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동안 라디오 게스트는 수차례 해봤던 토마스쿡이지만 고정 DJ로서는 처음이다.
이날 토마스쿡의 떨리는 첫 방송을 돕기 위해 노홍철, 이상순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적, 루시드폴은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대신 음성 메시지로 토마스쿡의 DJ 시작을 축하했다.
생애 첫 EBS 나들이를 하게 된 노홍철은 EBS 라디오 스튜디오를 보고 한마디로 "카페테리아"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그는 "라디오 DJ를 그만둘 때까지도 교감을 찾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라디오란 배려와 소통"이라며 DJ 선배로서 도움이 되는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토마스쿡은 DJ를 맡은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내내 차분한 목소리로 편안한 진행을 선보이며 청취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많은 청취자들은 "첫 방송인데 정말 능숙하신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멋진 '라디오 드림'이 될 것 같아요", "첫 방송인데도 첫 방송 같지 않고 계속 들었던 방송 같아요. 편해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토마스쿡은 2005년 밴드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르며 뮤지션으로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지난 5월에는 10년 만에 토마스쿡 2집 음반 '저니'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로 활발히 활동했다.
한편, '청년시대-라디오 드림'은 20~30대 청춘들과의 소통을 목표로 제작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노홍철, 토마스쿡, 이상순(왼쪽부터). 사진 = E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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