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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장미인애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차도녀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장미인애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 센터 파인홀에서 진행된 KBS TV 소설 '복희누나'(극본 이금림. 연출 문영진) 제작보고회에서 "차도녀 이미지가 강한데 이번에는 다른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전작들이 차도녀 이미지가 많았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는 나의 겉모습만 보고 잘못 판단 한 것이다"며 "작가님과 감독님이 내 동양적인 마스크를 이제서야 알아봐주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작가님이 '복희는 장미씨 것이다'고 한 말 덕분이었다. 4년만에 복귀작이라 부담스럽긴 하지만 정말 잘 하고 싶다. 운명처럼 다가온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장미인애는 극중 한복희 역을 맡았다. 양조장의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힘든 생활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키우는 당찬 소녀다.
TV소설은 자극적인 드라마적 소재를 배제하고 문학의 아름다움과 드라마의 서정성을 접목시킨 장르다. 2년 6개월만에 부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복희누나'는 6~70년대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헤쳐온 한 여자 복희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다. 장미인애와 류태준, 김지영, 이효정 견미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오전 9시 KBS 2TV를 통해 첫방송 된다.
[장미인애.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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