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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91년도 MBC '강변가요제'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박명수를 가수로서 인정했다.
송은이는 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YTN '뉴스앤이슈'에 출연해 "내 무대에서 내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털어놨다.
그는 "평소 노래를 좋아해 '강변가요제'에 참가했다. 최종 24팀 안에 들어갔다"며 노래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이날 '강변가요제' 참가 당시의 송은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김장훈, 유리상자의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많이 꾸몄는데 내 노래를 부르고 싶어 '상상'이란 곡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앵커는 "박명수도 개그맨이자 노래를 발표한 가수인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송은이는 "박명수를 예전엔 가볍게 봤는데 이젠 쉽게 넘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바람났어' '냉면' 등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박명수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한편 송은이는 1991년 '넌센스' 초연 이후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뮤지컬 '넌센세이션-넌센스 6탄'으로 12월 1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넌센세이션'은 '넌센스'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라스베가스 버전으로, 다섯 수녀들의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해프닝과 함께 경건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던 수녀들이 강력한 웃음 핵폭탄을 선사하는 뮤지컬이다.
[송은이. 사진 = YTN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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