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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여현수가 같은 ‘방자전’이라는 작품에서 몽룡 역을 맡은 류승범과의 비교에 “내가 낫다”고 말했다.
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CGV TV무비 ‘방자전’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해 이선호, 이은우, 여현수, 민지현, 윤기원이 참석했다.
여현수는 “캐스팅 결정이 난 뒤에 영화를 볼려다 ‘아차’ 싶어서 영화를 끄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현수는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류승범씨가 몽룡 역할을 한 것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내가 살을 빼서 내가 더 잘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역대 몽룡이 중 가장 가볍고 다듬어 지지 않은 있는 그대로 양반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내가 했던 연기와는 전혀 다른 유머러스함이 있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TV방자전’은 김주혁과 조여정, 류승범, 송새벽 주연으로 2010년 개봉, 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방자전(감독 김대우)을 드라마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았다. 방자 역은 이선호가, 몽룡 역은 여현수가 맡았으며, 이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춘향 역은 이은우가 맡았다.
‘TV방자전’은 총 4부작으로 편성, 오는 5일 밤 12시부터 매주 토요일 4부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 = 채널CGV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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