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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임재범이 팬카페에 복귀,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임재범은 지난달 31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팬들에 대한 사과와 당부의 말을 함께 건넸다. “임실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임재범은 “방금 dc에 들어가 갤러리 분들이 올리신 사과문을 보았습니다. ‘그 곳은 원래 그런 곳이다’라는 이야기를 여러분들이 해 주시더군요. 그러나 저 마저 ‘그렇구나’라고 인정 할 수 없었습니다. 아닌 것은 아니기에”라며 “dc 분들이 이 곳 ‘임.알.락’(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에도 함께 하심을 알기에. 서로 또 스스로 정리하시길 바라 탈퇴라는 상처를 여러분께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임재범 팬카페 탈퇴 사건은 지난달 20일 발생한 일로 임재범은 당시 인터넷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임재범 갤러리’를 찾은 팬들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글을 올렸지만 일부 팬들이 임재범을 사칭했다고 악플 공세를 펼쳐, 임재범이 스스로 팬카페를 탈퇴한 것.
10여 일이 지나 다시 팬카페로 복귀한 임재범은 “운영진분들은 제가 어떤 마음으로 탈퇴라는 강경책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세상 탓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세상이 원래 그러니까 라고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저도 이곳의 일개 회원일 뿐입니다. 잊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正道(정도). 이 길을 가기가 무척이나 힘들지만 서로 기대어 같이 천천히 걸어가 봅시다”라고 당부했다.
[31일 팬카페에 복귀한 가수 임재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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