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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홈경기 승리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 생겼다"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승리를 거둔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차출 파동을 겪은 박정아(레프트)에 대해 "협회와 혼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1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GS칼텍스와의 경기서 38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의 활약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 후 "월드컵 대표를 구성할 때 우리 팀은 이효희(세터)와 김희진(센터)이었다. 대표 구성서 대부분 주전 세터가 빠지는 등 구단별 선수 발란스가 안맞아서 협회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에서 처음에는 제3의 선수를 이야기해서 쉽게 승낙을 했다. 박정아를 포함시킬지 몰랐다"며 "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경기에 못나가서 본인이 감각이 떨어져있었다. 현재 본인이 부담감을 느껴서 원하는 센터로 돌린 상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지정희가 발목 부상을 당한 상태서 우리 팀 주전 센터인 김희진과 박정아가 동시에 들어가게 됐다. 큰 걱정이다."며 "여하튼 박정아 차출건은 커뮤니케이션 문제였다. 월드컵 기간 중에는 정다은과 유희옥으로 끌고 갈 생각이다. 본인에게 자극을 줘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오늘 경기에 대해선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서 승리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염려했던 심리적인 부분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오늘 경기는 초반 서브가 잘됐다. 알레시아도 결정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정철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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