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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하차 이후 6개월 만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복귀 소감으로 "마치 고향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주연배우 송중기는 "6개월 만에 '런닝맨' 가족들을 만나 진심으로 기뻤고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촬영도 훈훈하게 했다"며 "그런데 혼자 출연해 (김) 종국 형한테 많이 혼났다. 예슬 누나와 동반 출연은 제가 고정멤버일 때 부터 이야기 했던 것이라 형들은 아주 아쉬워했다. 만약 같이 출연을 했으면 형들이 더 좋아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엄청 소외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송중기는 이번 영화에서 기존의 귀공자 이미지와 상반된 백수 청년으로 나온 것에 대해 "기존 이미지가 부담스러워서 깨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막상 깨려고 보니 그것도 부담이 되더라"라며 "지금은 그저 이렇게 생각하리고 한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연기자이지만 사극도 하고 있고 이것 저것도 다양하게 해보는 것이 내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그러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티끌모아 로맨스'는 돈이 없는 백수(송중기 분)와 빈 병까지 모아 파는 짠순이(한예슬 분)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10일.
[송중기. 사진 = 곽경훈 기자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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