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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경기를 어렵게 간 것은 아쉽다"
LIG손해보험을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드림식스 박희상 감독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드림식스는 1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LIG손보와의 경기서 3대1로 승리했다.
시즌 3승 1패를 기록한 드림식스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LIG손보는 개막 이후 4연패를 당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희상 감독은 경기 후 "단독 선두보다 경기를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어렵게 갔다"며 "송병일이 상대 리듬을 알고 플레이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공격수들이 나쁘지 않았다. 블로킹도 준비한대로 됐다"고 설명했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소감에 대해선 "이제 4경기를 했을 뿐이다. 무패를 기록 중인 팀도 있다"며 "다음 경기인 대한항공, KEPCO45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심할 수 없다. 우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4~50점 하는 것은 신경쓰지 말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우리 팀 공격수들이 10점씩 하는 것이 더좋다"며 "플레이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선수들에게 '즐기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희상 감독은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선발도 늦었다. 드래프트도 늦어졌지만 최홍석이 잘적응하는 것 같아서 고맙다"며 "앞으로 소망은 드림식스가 좋은 기업에 인수됐으면 하는 것이다. 까다롭다고 생각한 LIG손보를 잡아서 리그를 풀어나가는데 도움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희상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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