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K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경기에서 SK가 83-80으로 모비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초반엔 모비스의 우세였다.
모비스는 1쿼터에서 8득점을 올린 말콤 토마스를 필두로 이지원도 7득점으로 지원사격하며 25점을 넣었고 SK는 7점을 넣는데 그쳤다.
2쿼터를 앞선 팀도 모비스였지만 점수차는 좁혀졌다. SK는 2쿼터에서만 12득점을 올린 알렉산더 존슨을 앞세워 30-41 11점차로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존슨의 활약은 3쿼터에서 더 빛났다. 6개의 야투가 모두 성공하는 등 3쿼터에서만 14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선형과 김민수의 활약이 더해 SK의 3쿼터 득점은 무려 31득점에 이르렀고 모비스는 18득점을 올려 SK가 61-59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4쿼터는 초접전이었다. SK는 3분여를 남기고 김선형의 3점포로 79-73 6점차로 벌렸지만 모비스가 박종천과 양동근의 득점으로 80-79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SK는 종료 49초를 남기고 김민수의 슛이 성공하며 재역전을 이뤘고 종료 3초 전 이현준의 가로채기 성공으로 승리는 SK의 것이 됐다. SK는 김선형의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인했다.
이날 SK는 36득점 17리바운드로 활약한 존슨이 빛났고 김민수도 20득점, 김선형도 18득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편 이날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71-62로 승리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알렉산더 존슨.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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