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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 연출 오현창 이민우)에서 애절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신우(박윤재 분), 영심(신애라 분) 커플의 전통 혼례식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극 중 만월당의 배경이 된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금성당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은 '불굴의 며느리' 전 출연진이 모두 모인 가운데 전통혼례로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신애라는 연지 곤지를 곱게 찍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으며, 박윤재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박윤재는 "데뷔 후 첫 결혼식 촬영이다. 혼례복을 입은 신애라 선배를 보니 진짜 결혼식을 올리는 것 같은 설레고 들뜬 기분이다"라며 "늘 빨리 결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촬영으로 한 5년 정도는 늦춰도 될 것 같은 기분이다"는 농담을 던지며 소감을 전했다.
'불굴의 며느리'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을 정취를 담뿍 담은 금성당 앞마당에 펼쳐진 혼례상 풍경과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혼례 준비에 분주한 '불굴의 며느리' 출연진의 모습이 담벼락 너머로 두 사람의 전통혼례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와 어우러져 실제 결혼식장을 방불하게 하는 들뜬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극복한 뒤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는 신애라와 박윤재의 혼례식은 3일 오후 8시 1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신애라(왼쪽)와 박윤재.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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