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위트 있는 스토리와 풍자로 2010년 대한민국 영화계를 뒤흔들던 '방자전'이 TV무비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케이블채널 CGV가 2011년 두번째 야심작으로 영화 '방자전'의 TV무비 버전인 'TV방자전'을 기획, 방송한다.
'TV방자전'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춘향과 방자, 몽룡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한 4부작 멜로 사극이다. 총 제작비 15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TV무비로 1년여의 기획 기간을 거치고 수개월의 촬영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여현수가 맡은 명문가 도령 몽룡은 수려한 외모, 탁월한 유머감각, 빼어난 배경까지 모두 갖춘 인물로, 과거 공부를 핑계로 조선 팔도를 누비며 여색 공부에만 전념한 천하의 바람둥이다.
춘향 역은 전통적인 고전미와 고혹적인 섹시미를 동시에 가진 이은우가 맡아 두 남자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남자를 잘 유혹하기 위해 서울말 과외를 받고 온갖 야설을 섭렵한 발칙한 춘향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춘향과 방자의 아름답고 격정적인 사랑, 몽룡의 치기 어린 사랑, 방자와 몽룡의 마음 깊숙이 감춰진 진한 형제애 등 각기 다른 형태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 할 예정이다.
[TV방자전. 사진 = CJ E&M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