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낭만을 부탁해' 등 13개 폐지-'청불2' 등 13개 신설…개편 발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가 가을 개편에 나선다.

KBS는 2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KBS TV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를 통해 폐지 ?로그램 및 신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먼저 폐지 프로그램은 1TV '낭만을 부탁해와 '풍경이 있는 마을'과 2TV '학자의 고향' '생활의 발견 오.감.도' '아침드라마' '휴먼서바이벌 도전자' 'TOP밴드' '해피하우스'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희망릴레이' 'KBS 특선' '테마여행 길을 걷다' 'KBS뉴스타임' 등이다.

'휴먼서바이벌 도전자'와 'TOP밴드'는 서바이벌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즌을 마쳤으며 '낭만을 부탁해'는 중년판 '1박 2일'로 관심을 모았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안타깝게 폐지됐다.

신설 프로그램은 1TV '지식콘서트 내일' '한국 재발견' '스카우트'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 2TV '세상의 모든 다큐' '스타 인생극장' 'TV소설' '의뢰인K'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이야기쇼 두드림' '청춘불패2' 등이 있다.

이번 개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색다른 프로그램이 신설됐다기 보단 시즌2가 나왔다는 것이다. '청춘불패2'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가 해당 프로그램이다.

'청춘불패2'는 지난 시즌1의 농촌 체험기와 달리, 농촌과 어촌을 모두 체험할수 있다 한류붐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들이 가수로서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일상생활을 그려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랑과 전쟁'은 지난 2009년 종영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신구의 "4주후에 뵙겠습니다"는 유행어로 번질 정도로 근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2에서는 각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부부클리닉 위원회' 상담을 통해 부부들에 실제적인 최상의 코칭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