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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천상지희더그레이스 다나에게 사랑고백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특은 1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11년 전, 다나는 중2 전 고2였다. 제가 사무실에 처음 들어가 본 연습생이 다나였다. 예쁜 친구가 와서 긴장하고 있는 저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을 베풀었다”라고 다나와의 첫 만남을 소개했다. 두 사람 모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특은 “솔직히 제가 (다나를) 진심으로 좋아했다. 사무실에 들어가 처음 좋아한 분이다”라면서 “다나한테 남자답게 사귀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 그래서 전 교제를 하는 줄 알고 있었다”라고 다나에게 고백하고 홀로 사귀는 줄 착각한 사건을 소개했다.
이어 이특은 “다음날 사무실에 갔는데 다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이 들려왔다. 근데 (남자친구가)제가 아니었고 오해가 있었던 거다. 그러다 사무실 관리하시는 분한테 (다나와의) 이야기가 들어갔다. 사무실서 전화가 왔는데 ‘너 내일부터 나오지 마’라고 하더라. 다나는 데뷔를 준비하는 바쁜 상황이었고, 전 갓 연습생이었기 때문에 그랬다”면서 소속사에서 쫓겨날 뻔한 당시를 회상했다.
이특은 “A4 용지 다섯 장에 반성문을 써서 제출했다. 그랬더니 ‘네 마음이 예쁘다. 그 열정으로 연습을 계속 해라’라고 허락을 받아 연습을 계속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때 자신을 좋아해 연습생 생활을 못할 뻔한 이특의 사연을 들은 다나는 “그거 때문에 회사를 못 나오게 될 뻔 했고 반성문을 쓴지 몰랐다”면서 놀라워했다.
이특은 “이게 사무실에서 파장이 커졌다. 원래 남녀간 연습을 같이 했는데 로맨스가 많이 생기니까 남녀간 연습을 따로 하게 됐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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