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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첫번째 솔로 앨범 '열꽃'으로 돌아온 힙합그룹 에픽하이 수장 타블로에 대해 동료 가수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2일 타블로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는 타블로에 "한국에서 힙합을 한다는 건 무엇인지? 과연 한국에서 힙합이 어울리기는 하는지? 팝음악 DJ를 20년 넘게 하면서 늘 생각해왔다. 결론은 부정적이었는데, 이번 타블로의 음악을 들으며 내가 그동안 잘못 생각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그래! 이렇게 하면 되네. 어쩌면 타블로의 음악은 이미 힙합이라는 장르를 넘어섰을지도. 이번 앨범을 들으며 타블로의 음악이 한 단계 성숙했음을 느낀다. 그렇다면 '아픔'이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닌 듯"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록밴드 YB 윤도현은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도 하루라도 못 보면 죽을 것 같았던 사람도 등 돌리면 끝. 그러나 돌렸던 등이 다시 작은 미소로 돌아왔을 땐 눈물이 흐르듯 타블로의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건 눈물 나는 일이다. 음악으로 말하는 타블로! 역시 그랬어야 했다"고 칭찬했다.
가수 윤종신도 "무르익은 타블로구나. 날렵한 예전과는 달리 악기소리 한중간 묵직하게 자리잡은 너의 목소리에 눌러 담은 시간과 고민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길 바란다. 수고했다"고 전했다.
[타블로.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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