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리듬체조 간판 신수지(20·세종대)가 대한체조협회로부터 근신 처분을 받았다.
대한체조협회는 2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심판의 공정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신수지에 대해 근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회 운영서 미숙한 모습을 보인 심판 3명에 대해선 경고 조치를 내렸다.
신수지는 지난 달 10일 전국체전을 마친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더러운 놈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하는 거다"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신수지는 전국체전 리듬체조 일반부 개인종합 경기에서 김윤희와 1위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경기가 끝나고 고등부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도 김윤희의 곤봉 점수가 전광판에 발표되지 않았다.
김윤희의 곤봉 점수가 나와야 신수지와 김윤희의 금메달이 갈리는 상황이었는데 모든 경기가 끝나고 30분이 넘어서야 전광판이 아닌 장내 방송을 통해 101.550점을 받은 김윤희가 1위, 101.225점의 신수지가 2위라는 결과가 발표됐다.
[신수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