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사건전담반' 예고편, 알고보니 보아 친오빠가 연출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TEN) 예고 영상이 가수 보아의 친오빠 권순욱 감독이 연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둔 'TEN'은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정통 범죄 수사물로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등 색깔 있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바로 이 드라마의 예고 영상을 권순욱 감독이 맡게 됐다. 권 감독은 보아의 ‘GAME’, 서인영의 ‘너를 원해’, 걸스데이의 ‘반짝반짝’ 등 뮤직비디오와 다수의 CF를 연출한 경력이 있다. 국내를 벗어나 중국 인기 아이돌 HIT-5의 ‘러닝’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평소 수사물을 좋아한다는 그는 이번 'TEN'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흔쾌히 예고영상을 맡았다는 후문이다.

30초 분량의 'TEN' 예고 영상은 사건현장에 도착한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등 4명의 주인공의 모습을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는 평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사 방식을 추구하는 여지훈(주상욱 분), 사람 마음을 꿰뚫어 보는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분), 20년 형사 경력으로 탁월한 직감을 지닌 백도식(김상호 분),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 박민호(최우식 분)의 개성 넘치는 수사 스타일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담아냈다.

이번 예고 영상이 권순욱 감독이 연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수사물은 예고영상도 격이 다르구나. 긴장감 넘친다. 최고”, “주연배우들 모두 매력적이다. 본방사수해야겠다”는 등 기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보아와 친오빠…멋진 남매다. 우월한 유전자 가족인 듯”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TEN' 예고영상(위), 권순욱 감독. 사진 = OC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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