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GC의 돌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인삼공사 카이츠의 대결에서 KGC가 84-81로 승리하고 2연승을 거뒀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KCC는 전태풍이 7득점을 넣었고 하승진이 야투 3차례를 모두 성공시키며 6득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GC는 9득점을 몰아 넣은 로드니 화이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23-22 1점차로 KCC가 앞선 채 종료됐다.
KCC는 2쿼터에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38-35로 앞서던 KCC는 김태홍의 3점슛 한 방을 포함해 이중원, 디숀 심스 등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9-37로 크게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KGC의 반격이 거셌다. 3쿼터 종료 14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3점포로 61-61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4쿼터 종료 직전에야 승자를 가릴 수 있었다. 23초를 남기고 하승진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후 득점에 성공, 81-82를 만들었지만 추가 자유투를 놓쳐 동점을 이루는데 실패했다. 이어 김성철이 결정적인 스틸을 성공시키며 KCC의 공격을 완전 차단해냈다. 김성철은 상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시켰지만 KCC가 공격할 시간이 없었다.
이날 KGC는 화이트가 26득점 6리바운드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시켰고 김태술이 18득점 4도움으로 공격을 지휘했다. 오세근은 1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CC는 심스가 27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KGC 화이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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