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H.O.T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하던 아이돌 그룹의 전설 젝스키스의 팬들은 연이어 들려오는 씁쓸한 소식에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전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건이 추가 조사에 이어 검찰 송치까지 된데다, 이재진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강성훈은 지난 4월에 이어 5월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맡은 서울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5월 강성훈이 1억 원을 갚지 않아 피소된 사건은 지난 4월 본인 소유가 아닌 외제차를 담보로 5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피소된 사건과 같은 건”이라며 “연예인 출신이다 보니 중간에 소개를 해 준 사람 등 관련된 사람이 많아 복잡하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2명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4월 강성훈이 피소됐을 무렵 비슷한 시기에 조사가 시작됐고 10월 중순 쯤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 사건의 검찰 송치 사실을 전했다.
강성훈은 경찰 조사 당시 “일부는 변제했고 향후 갚아나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해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이어 2일 새벽에는 이재진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경찰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 관계자는 3일 오전 “이재진씨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금은 귀가 조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재진은 2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신사동 을지병원 건너편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로 박 모씨의 티뷰론 승용차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이재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7%였다”고 전했다. 이재진의 이 같은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정지 수준에 달한다.
[사진 = 강성훈-이재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