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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15기 여자들은 남자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좋아하지 않았다.
2일 방송된 '짝'에서는 15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여자 1호와 여자 3호는 남자 4호와 2호의 적극적인 구애에 부담감과 거부감을 드러냈다.
먼저 여자 1호는 남자 4호의 자신만을 향한 구애에 답답하고 지쳐했다. 여자 1호는 자신에 "올인을 하고 싶다"고 밝힌 남자 4호가 다른 여자들과는 대화도 안 하고, 뜨개질만 하는 모습을 보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여자 1호는 "겁난다. 다 함께 있는데 뜨개질 한 것을 이렇게 갖다 대니까 이게 내 끝일까 봐 걱정된다"며 "일주일 동안 남자4호에게만 얽매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내가 4호님만 만나려고 여기에 온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남자4호님은 왜 다른 여자분들이랑은 얘기를 안 하는 걸까?"라며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다. 내가 혼자서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이기적인 것은 또 아닌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남자 2호 역시 여자3호가 아니라면 다른 여자는 쳐다도 보지 않을 정도로 올곧은 마음을 드러냈다. 남자2호는 "혼자 밥 먹을 때 카메라를 계속 쳐다보면서 얘기했다. 오늘은 이러지만 아직 끝이 아니라 지금이 시작이라 생각한다. 나중에 끝날 때 승자가 누군지 보자'라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여자3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자2호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무섭다"며 "너무 저돌적이다. 운동 선수라 그런지 계속 이기려고 하고 경쟁심이 강하더라. 기분은 좋은데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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