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 선글라스 벗은 모습은?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박상민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벗었다.

박상민은 최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 녹화에 두 딸 가경(9), 소윤(7) 양과 함께 참여했다. 그는 지난해 늦깎이 신랑으로 결혼 발표와 동시에 두 딸의 존재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녹화에서 큰 딸 가경 양은 "아빠가 밖에서는 운동 중에 땀 때문에 선글라스가 흘러 내려도 절대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다"며 아빠에게 집에서처럼 선글라스를 벗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작은 딸 소윤 양도 "밖에서는 선글라스 때문에 아빠의 표정을 볼 수가 없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박상민은 “선글라스는 내 신체 장기나 마찬가지”라고 말하면서도 ‘뽀뽀 다섯 번’을 약속한 딸들의 애교 섞인 요청에 그 자리에서 선글라스를 과감히 벗고 녹화에 참여했다. 박상민은 “가수 생활 19년 동안 결혼식을 포함해 3~4번 정도 선글라스를 벗은 적이 있다”면서도 딸들의 부탁에는 꼼짝 못하는 모습으로 ‘딸바보’임을 증명했다.

박상민과 두 딸들의 활약은 5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될 ‘붕어빵’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