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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윤지가 장학금에 따라 달라진 아버지의 사랑 고백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 코너에는 이윤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서 이윤지는 "대학원에서 반액 장학금을 받으니 무뚝뚝한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가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에 감동을 받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 학기에 전액 장학금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아버지가 '사랑한다'고 하시더라"며 "그것이 살면서 아버지에게 들어본 유일한 사랑 고백이었다"고 말했다.
유명 노래 강사인 어머니에 대해서도 꾸밈없는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그녀는 "노래 교실 학생들에게는 무척 친절하고 관대한 어머니가 딸인 나에게만은 더없이 엄격하고 무섭다"며 "가끔은 집에 들어가기도 싫을 정도"라고 귀엽게 투덜거렸다.
한편, '푸른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은 배우 김정은을 시작으로 이민정, 김현주, 한가인, 윤진서, 김하늘, 한고은, 김선아, 박예진, 송혜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출연해 숨겨진 뒷얘기를 공개하는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간판 코너다.
[이윤지.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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