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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양효진(센터)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3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3대2(25-19 21-25 25-20 20-25 15-9)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승점 5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23점(서브 2개, 블로킹 3개)으로 활약했고 리빙스톤도 21점(블로킹 2개)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도로공사는 피네토가 24점(서브 2개, 블로킹 1개), 표승주가 10점(서브 1개)을 올렸다.
특히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도로공사에 14대2로 앞선 것이 컸다.
주전 대부분이 빠졌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 7-6서 피네토의 공격 범실과 김진희,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20-16서 양효진의 다이렉트 킬과 하준임의 더블 컨택, 박슬기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3세트 20-19서 양효진의 시간 차 공격과 박슬기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23-20서는 리빙스톤의 후위 공격과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뒤집었다. 4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현대건설은 마지막 5세트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현대건설은 5세트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와 김주하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리빙스톤의 오픈 공격과 오아영의 서브 에이스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현대건설은 피네토의 공격 범실과 리빙스톤의 공격이 이어지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양효진. 사진제공 = 현대건설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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