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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사물의 비밀'에 횟집녀 역할을 맡아 파격 정사신을 소화한 배우 윤다경이 이 작품의 주연배우인 장서희와 중학교 동창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서희는 3일 낮 서울 종로구 통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윤) 다경이가 제 중학교 친구다. 그 시절 단짝이었다. 본명은 손지나다. 다경이라는 이름보다는 지나라는 이름이 내게는 더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첫 리딩할 때 배우 윤다경씨가 온다고 했는데 지나가 오더라. 너무 반가웠다"며 "이 영화가 더 각별한 것이 영화에서 중학교 친구를 만날 수 있게 해줬다"고 기뻐했다.
또 장서희는 윤다경이 선보인 파격 정사신에 대해서도 "다경이가 영화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 횟집신은 감독님이 무척 신경썼던 장면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주인공이 큰 결심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핵심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며 "너무 중요한 장면이라 감독님과 다경이가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장서희는 "난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해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른다. 어제 기자시사회 이후 여기자들 표정에서 어느 정도인지 체감했다. 과감하게 해준 것이 참 고맙다. 다경이랑 통화하면서 '친구야, 니가 큰 역할을 해줬구나'하며 고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서희, 정석원 주연의 영화 '사물의 비밀'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다.
[윤다경(왼쪽)과 장서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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