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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선수들이 화려한 배구를 한다"
현대건설에게 패한 도로공사 어창선 감독이 "선수들이 화려한 배구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도로공사는 3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2대3으로 패했다.
어창선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를 통해 문제점을 찾은 것 같다"며 "선수들이 볼의 분배를 통한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한 사람을 위한 배구를 하다보니 플레이가 단조로웠다. 앞으로 세터와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우리가 할 것을 너무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외국인 선수 점유율이 30%가 넘으면 안된다. 서브 리시브가 됐을 때 조직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경기서도 서브 리시브와 볼 배급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훈련을 통해 연습하겠다"고 강조했다.
어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화려한 배구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팀은 화려한 공격수는 없지만 수비 조직력이 좋다. 현재 그런 부분이 떨어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어창선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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