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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머리가 가장 긴 중국미인으로 공인되는 여성이 머리를 자르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중국언론서 보도됐다.
창춘문화보 등에 따르면 주인공은 중국 지린(吉林) 솽랴오(雙遼) 출신의 마완칭(馬萬靑.41) 씨. 지난 2006년 장발미녀페스티발 수상 이래 중국 내 타이틀을 계속 보유해 왔던 그다.
마 씨는 애지중지 길러온 머리를 이젠 자르겠다고 밝힌 중국 언론에서 "그동안 갖가지 고민을 했었다"며 "이젠 연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머리를 감고 손질하는 데 적어도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데 젊었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됐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남모를 봉변을 당한 적도 있다. 영화를 보러 갔다가 어두컴컴한 극장에서 누군가 머리를 20cm쯤 잘라가 크게 상처 받았던 것.
예전부터 거리를 지날 때면 늘 뭇 남성과 여성들의 강한 시선집중을 받는다는 그녀. 이제 마흔에 접어든 그녀는 그것이 꼭 나를 흠모해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간혹 든다고 했다.
마완칭 씨는 키가 1미터 60센티미터이며 머리 길이는 두배인 3m이다.
중국언론들은 마완칭씨가 인터넷통신으로 카페를 개설해 살 의향이 있는 이들을 우선 찾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새 헤어스타일을 얻으려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중국에서 가장 머리가 긴 미인 마완칭(중국미업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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