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예약가입 실시, KT는 26만원 SKT는 눈치?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4S 예약가입이 오늘(4일) 새벽부터 시작됐다.

KT와 SK텔레콤은 4일 0시부터 아이폰4S에 대한 예약가입을 각 사의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로 받기 시작했다.

예약가입 모델은 ‘아이폰4S’ 16GB, 32GB, 64GB 등이고, 흰색과 검정색이 동시에 예약가입 신청이 시작됐다.

소비자들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가격에 대해서도 예약 가입 초기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KT는 이날 오전 9시쯤 24개월 약정을 전제로 한 요금제별 기기가격을 올레닷컴 아이폰4S 사전 가입 웹사이트에 밝혔다.

KT의 i-라이트 요금제 기준 단말기 실 부담금은 아이폰4S 16G의 경우 26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4S 32G는 39만6000원, 64G는 52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반면 SKT측은 가격에 대해 ‘추후공지’라는 식으로 밝히고 있다. 이처럼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통신사들은 "애플 측에서 결정을 내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애플 코리아측은 '아직 가격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아이폰4S]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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