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동원정을 떠나는 A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행 확정을 노린다.
조광래 감독과 대표팀 국내파 선수 10명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출국한다. A대표팀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서 2승1무의 성적으로 조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11일 UAE전에 이어 15일에는 레바논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A대표팀은 이번 중동 원정경기서 1승1무만 기록해도 사실상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행을 확정하게 된다.
조광래 감독은 그 동안 A대표팀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박주영(아스날) 기성용(셀틱) 등 유럽파들을 이번 대표팀에도 대거 소집했다. 또한 지난달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서정진(전북)이 대표팀에 재발탁된 가운데 그 동안 고민이 많았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에는 김창수(부산)를 발탁해 포지션을 보강했다. 특히 박주영은 최근 대표팀이 치른 경기서 4경기 연속골과 함께 7골을 몰아 넣는 골감각을 과시해 이번 중동원정에서의 활약도 기대받고 있다.
A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런던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한다. 올림픽팀은 지난 9월 열린 오만과의 2012런던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23일과 27일 각각 카타르 원정경기와 사우디아라비아 홈경기를 치른다.
올림픽팀 선수단 22명은 4일 남해스포츠파크서 소집되어 훈련을 소화하는 가운데 오는 17일 카타르로 출국해 카타르전을 대비한다. 이어 23일 카타르전을 치른 후 곧바로 귀국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경기를 준비한다. 올림픽 최종예선에선 조 1위팀만 런던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올림픽팀은 이번 2연전을 통해 본선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는 각오다.
[축구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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