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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개그맨 겸 배우 임하룡이 11년 만에 코미디 무대에 복귀한다.
임하룡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선보일 시사 풍자 코미디쇼 ‘10PM’에 출연한다. 빨간 양말 신고 트위스트를 추며 웃음을 선사하던 개그맨에서 영화, 드라마의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던 임하룡의 11년만의 정통 코미디 복귀다.
임하룡은 “오랜만에 후배들과 함께 꽁트 코미디를 한다. 더욱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부딪쳐보자’라는 생각으로 결심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임하룡은 “내가 아닌 남이 되어 보는 것이 항상 좋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에서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며 지낸다”면서 “코미디와 아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와 소재를 발굴해, 감동을 줄 수 있는 꽁트를 보이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임하룡의 코미디 복귀작 ‘10PM’은 한 주간 일어난 사회적 이슈와 화제들을 ‘꽁트’로 만들어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시사 몰래 카메라’, ‘토크 버라이어티’, ‘국무회의’ 등 10여 가지의 코너로 구성됐고, 스튜디오와 야외를 오가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풀어내며 냉철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목처럼 밤 10시대에 방송되고, 임하룡 외에 심현섭, 김늘메, 한민관, 올밴의 우승민 등 30여명의 개그맨이 출연한다.
[임하룡. 사진=TV조선]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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