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사랑의 도시락, '고생은 했겠지만 왠지 먹기 싫어'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실패한 사랑의 도시락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 실패한 사랑의 도시락 사진은 '아내가 남편을 위해 준비한 도시락'이라는 사진 설명이 붙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명 실패한 사랑의 도시락으로 불리고 있는 이 도시락은 새우, 포도, 홍합과 각종 야채가 들어간 영양식 재료로 가득 차 있다. 또 당근과 새우를 이용해 'I ♡ U' 라는 글귀로 사랑 가득한 마음을 도시락에 나타냈다.

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미적 감각으로 오히려 식욕을 감소하게 만들어,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사랑의 도시락을 연상했던 이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안하지만 너무 맛없어 보인다. 사랑의 힘으로 극복 가능한 맛이겠지?" "내가 사랑의 도시락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컸나, 이건 실패작으로 밖엔 안보인다. 미안해요" "뭐가 문제인걸까, 나름 노력한 것 같은데 선뜻 먹고 싶지가 않다" "보기엔 그래도 제발 맛은 있길" 등의 반응들로 도시락의 맛에 대한 우려와 호기심을 드러냈다.

[실패한 사랑의 도시락.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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