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4일 부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 전주 KCC 이지스의 대결에서 KT가 86-59로 대승을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다.
승부는 1쿼터에서 갈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KT는 3쿼터 2방을 적중한 표명일과 4득점 6리바운드를 해낸 찰스 로드, 5득점을 올린 조성민 등 주전 선수들이 펄펄 날았고 KCC는 디숀 심스의 득점이 성공한 후 1쿼터 종료까지 4분여 동안 득점이 전무했다. 그 사이 점수차는 더 커졌고 1쿼터는 KT가 25-6으로 앞서며 끝났다.
이후 양팀은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KCC가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결국 KT의 승리로 끝났다.
KT는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송영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할 정도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고 그 가운데 조성민이 14득점으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선발로 출전하진 않았지만 13득점을 올린 박상오와 10득점 15리바운드를 올린 로드도 승리의 주역이 됐다.
KCC는 심스가 40분을 풀가동하며 25득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나머지 선수들 가운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1명도 없었다.
[KT 조성민.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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