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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이 예상대로 최종우승을 거머쥐게 될까, 아니면 반전이 일어날까. 오는 11일 밤 11시 대망의 파이널이 펼쳐지는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슈퍼스타 K3(이하 슈스케3)'의 관전포인트는 바로 이것이다.
혹시나 여전히 울랄라세션의 최종우승을 의심하는 이가 있다면 그들은 4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오디션 프로그램 '슈스케3' 6번째 생방송을 놓친 이였을 것이다.
이날 울랄라세션은 가수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뮤지컬버전으로 선보였고, 결과는 '올킬'이었다. 심사위원 점수도 최고점인 평균점수 96.3을 획득했다.
뮤지컬 무대처럼 연출해 제대로 한 판 놀았다는 느낌을 강하게 전해줬다. 이런 무대는 '슈스케' 사상처음이었다. 객석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으며, 무대가 끝난 이후 함성소리에 MC 김성주의 말이 묻힐 정도였다. "올킬"이라는 소리가 객석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왔다.
심사위원 가수 이승철은 "심사평 하나도 안 적었다. 이렇게 하면 반칙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빈틈이 오늘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안 나온다. 특히 리더 임윤택씨의 에너지가 굉장히 뛰어나다. 리더가 신이 나니까 멤버 전체가 신이 나는 것 같다. 멋진 무대"라며 96점을 선사했다. 그는 앞선 두 팀 버스커버스커와 투개월에 모두 90점을 줬다.
가수 윤미래는 "매번 기대된다. 너무 밝고 착하고 그래서 더 무대가 빛난다. 할 말이 없다. 너무 멋있다. 제가 감사하다. 아쉬운 게 있다면 너무 짧았다는 것이다. 팬"이라며 97점을 선사했다.
가수 윤종신 역시 극찬을 이어갔다. 그는 "진짜 뮤지컬 연기자처럼 연기를 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 하나하나 보여줄 때마다 다음 스테이지 갈 때마다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울랄라세션은 결승까지 생각하고 온건가 한다. 어떻게 일주일 안에 이걸 준비한 걸까 싶다"며 96점을 줬다.
이날 아쉽게 탈락한 팀은 밴드 럼블피쉬의 '예감좋은 날'을 부른 투개월이었다. 울랄라세션은 11일 남성3인조 버스커버스커와 대망의 결승을 치른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울랄라세션. 사진 = M.net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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