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낭만고양이'로 신예림과 이서연의 운명이 갈렸다.
신예림과 이서연은 4일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의 위대한 캠프 마지막 날 미션에서 록밴드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선곡해 기량을 한 껏 발휘했다.
신예림은 웨이브머리에 귀여운 머리띠로 발랄함을 뽐내며 무대에 올라 '낭만 고양이'를 부르며 멘토들을 향해 윙크를 발사하는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심사위원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심사위원인 가수 이승환은 "신예림의 귀환이다, 역습을 당했다"며 짧지만 강한 평을 남겼고 가수 박정현 역시 "신나는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작곡가 윤일상은 "여우같다. 그만큼 똑똑하단 이야기"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준 것을 칭찬했다.
뒤이어 이서연도 무대에 올라 깨끗하고 담백한 음색으로 '낭만고양이'를 불렀다. 신예림과 같은 곡을 선곡한 이서연의 무대에 심사위원은 "자신만의 분위기로 노래를 끝까지 흔들림없이 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앞에서 신예림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부담이 느껴졌을 법도 한데 잘했다"는 말로 호의적 심사평을 전했지만 이서연은 탈락했다.
신예림은 캠프 입성 초기 앨리샤 키스의 'Fallin'(폴링)을 무반주로 소화해 절대음감이라는 극찬을 받았지만, 위대한 캠프에서 불안한 음정으로 탈락 위기에 직면한 바 있다. 다행히 신예림은 이날 '낭만고양이' 무대를 통해 존재감을 부활시켰다.
[신예림(위), 이서연. 사진 = MBC 방송 화면]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