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K리그의 3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제패가 불발됐다.
전북은 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알 사드(카타르)와의 2011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2-4로 졌다. 지난 2006년 정상에 올랐던 전북은 5년 만에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렸지만 이날 경기서 골대만 3번 맞추는 불운 속에 승부차기 패배로 결승전을 마감해야 했다.
K리그는 지난 2009년부터 2년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최정상급 리그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K리그의 포항이 지난 2009년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성남이 정상에 올랐다. 올해에는 전북이 아시아 최강 등극을 노렸지만 알 사드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K리그는 AFC소속 프로리그 중 유일하게 AFC챔피언스리그서 3연패를 노렸지만 승부차기에 패하는 불운 끝에 대기록 작성에 실패했다.
그 동안 AFC챔피언스리그에선 J리그가 지난 2007년과 2008년 우라와 레즈와 감바 오사카가 연속으로 우승했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지난 2004년부터 대회 2연패를 달성했었다.
[2011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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