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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의 인터뷰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김병만은 4일 오후 방송에서 아프리카 나미비아 악어섬에 머물며 류담, 리키 김, 황광희와 함께 집을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빨리 집을 짓기 위해 제작진에게 짧게 인터뷰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고,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한 김병만은 결국 불만을 제기했다.
화를 참지 못한 김병만은 "인터뷰 너무 많이 하는 거 아닌가? 아예 짧게 하든가"라며 "바빠 죽겠는데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무더위와 허기에 지친 류담이 코피를 흘리자 이 모습을 걱정스레 쳐다보던 김병만은 "속 얘기 자꾸 끄집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포기하고 싶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살아야하면 자기 속 숨기고 어떻게든 미션 끝날 때까지 버텨야하는데 그걸 끄집어내면 힘들다. 안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저 그럼 포기할 겁니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제작진은 인터뷰 진행에 대해 설명하며 합의점을 찾는데 노력했다. 결과 인터뷰 시간을 오전이 끝난 다음에 한 명씩 하고 그 다음에 저녁까지 먹는 것으로 결정했다.
잠시 냉랭했던 분위기는 뱀구이 시식시간이 되면서 김병만이 원래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누그러졌고, 멤버들은 화기애애함 속에서 식사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의 인터뷰에 불만을 터뜨린 김병만. 사진 = 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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