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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문희준이 H.O.T. 해체를 예언한 사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문희준은 최근 케이블 채널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의 '11월 괴담'편에 출연해 2001년 H.O.T. 해체를 예언했던 사건을 고백했다.
문희준은 "데뷔 초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토니안이 '위자보드'를 가져온 적 있는데 당시에는 믿지 않았지만 '위자보드'에서 우리의 해체 년도를 정확하게 맞췄다"고 고백했다.
영혼과 대화할 수 있다고 전해지는 점술판 '위자보드'는 동양의 '분신사바'와 비슷한 강령술의 한 방법으로 해외 공포영화에 종종 등장한다.
문희준은 "믿기지 않는 사실일 수 있지만 우리 멤버들이 모두 이를 목격했다"면서 "당시에는 우리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라 멤버 중 어느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맞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문희준은 이와 함께 악플로 시달렸던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문희준은 "악플과 욕설로 인해 오래산다면 2억년은 살 것"이라며 "악플을 다는 것은 좋지만 본인 외 가족들까지 거론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준의 기괴한 에피소드와 악플에 관한 이야기가 공개되는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는 10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문희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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