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환경부-한국환경공단,
대학졸업예정자/미취업자 대상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모집
청년 실업, 그 중에서도 대학교 졸업생들의 취업 문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한국개발원(KDI) 황수경 연구위원이 발표한 ‘설문구조에 따른 실업측정치 비교- 청년층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올 2월에 대학교를 졸업한 18만 8천명 중 6만 6천명만이 취업에 성공했다. 나머지 12만 2천명 중 4만 1천명은 실업상태, 8만 1천명은 비경제활동인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 기업, 대학들의 노력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에서는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어 졸업자들 취업에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 국비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취업을 돕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방단체, 전문기관이 실시하는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은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습을 배우는 교육이다. 이 과정을 통해 단기간 집중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대학 졸업생 및 일반인들의 취업 문제는 물론, 기업 인력난도 해결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하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전략을 수립, 이행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알찬 커리큘럼과 적극적인 취업지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4주 과정 총 120시간(주 5일)으로 구성돼 있다. 기후변화 개요, 국제 동향, 청정개발체제, 배출권 거래, 배출량 산정, 자발적 시장 분야 등 기후 변화 일반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 이론 교육 및 사례분석 및 현장 실습을 병행한다. 또 조별실습 및 토론, 결과평가 등을 시행해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력서 교정, 인적성검사 실시, 취업박람회 안내와 더불어 지차제 및 기업에 수료생을 소개하고 녹색기업, 온실가스 관리 관련 업체 등에 취업 알선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료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후변화관련 전문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현재 9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9기 교육과정은 오는 11월14일부터 12월 9일까지 여의도 자체교육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공단 이메일(ccedu@keco.or.kr)로 발송하면 된다.
대상은 2, 4년제 대학 졸업자이며 정원이 초과되는 경우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나 동일 분야 전문대 졸업자로서 2년 이상 경력자 또는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 기사자격증 소지자, 동일 분야 산업기사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가 우선 선발된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783-3453~4)로 가능하다.
[이미지출처=한국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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