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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세븐이 4년만에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가졌다.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후 미국시장에 진출했던 그는 다시금 일본을 찾아 활동 재개를 팬들에게 알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7일 기사로 세븐의 단독 공연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6일 도쿄 아카사카 블릿츠에서 4년만의 공연을 개최한 그는 자신의 이름을 기념해 총 7곡을 열창했다. 일본 데뷔곡인 '光(빛)'과 신곡인 'ANGEL'까지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팬들의 환호는 지칠 줄 몰랐다.
이날 공연엔 총 3000여명의 일본인 팬이 모여 여전한 일본에서의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84세의 최고령자 팬까지 가세해 그의 일본 무대 복귀를 환영했다. 그는 오랜만의 일본 무대에서 큰 감격을 나타내 "오랜만의 일본의 팬 미팅이라 가슴이 두근거린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자신의 신곡 'ANGEL'에 대해선 "기다려준 일본 팬을 엔젤이라 생각해 만든 노래다. 밝은 성향에 팝 분위기의 곡"이라 설명했다.
세븐은 지난 2007년 일본 투어 이후 미국에서의 활동에 전념했다. 따라서 3년 넘게 그를 만나지 못했던 일본 팬들은 그의 복귀 소식에 큰 박수를 보냈다. 세븐은 공연이 끝난 후 공연을 찾아 온 팬들과 악수를 나누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븐은 4년 전 한국 남성 솔로 가수 중 독보적인 인기를 유지하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활발한 활약을 했다. 미국시장을 거쳐 다시금 일본무대에 집중하기 시작한 세븐이 앞으로 얼마만큼의 파급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븐.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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