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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속옷만을 착용한 대만의 여성이 추락사해 충격을 전하는 가운데 현지경찰은 부주의로 인한 추락사로 보고 있다.
타이완 가오슝(高雄)시 구산(鼓山)구 밍화(明華)로에서는 지난 5일 이지역 아파트에 거주하는 젠(簡.28)씨가 검은색 속옷만을 입은채 추락했으며 경찰서 그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중국대만망이 지난 6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신문에서 “젠씨가 막 이혼수속을 마친 전남편 톈(田,55)씨 및 4살된 딸과 10층에서 거주해 온 여성”이라고 신분을 확인하고 “추락 당시에 대해 전남편은 다른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40분 전 아파트 입구로 들어선 젠씨와 전남편 톈씨 및 딸의 영상을 CCTV로 확인했으며 이상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젠씨가 추락한 방이 바닥과 창문 거리가 83cm밖에 안되고 창문에 방호설비가 안 되어있던 점으로 미뤄 부주의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 의문의 추락사한 대만여성. 중국대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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