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삼성의 배영섭이 2011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다.
배영섭은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신인왕에 올랐다. 배영섭은 기자단투표 총 91표 중 65표를 획득해 26표의 임찬규를 제치고 올 시즌 최고의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삼성 출신으로 다섯 번째 신인왕이 된 리드오프 배영섭은 올 시즌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94 51득점 33도루로 맹활약했다. 정규 시즌 도루 부분 3위를 차지한 배영섭은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약을 거듭하며 2차전 MVP에 오르기도 했다.
수상 직전 개표를 앞두고 "마음을 비우고 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한국시리즈 2차전이다"고 말한 배영섭은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부모님과 가족들, 삼성 라이온즈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배영섭은 올 시즌 팀의 1번 타자 자리를 꿰차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배영섭은 지난 9월 21일 대구 두산전에서 왼손등뼈 골절상을 당했지만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명단에 올라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모두 선발출장했다.
신인왕을 수상한 배영섭은 신인왕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삼성 배영섭.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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