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KBS 단막극 '서경시체육회'서 섬세한 연기 호평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민서가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김민서는 6일 밤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 시즌2 '서경시 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극본 정현민. 연출 지병현)에서 전세영 역으로 출연했다.

'서경시 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는 시장 선거에서 민심을 얻기 위해 부당한 방법으로 시민 프로축구단 '서경FC'를 창단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KBS 단막극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 김민서를 비롯한 주요 출연진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라마에서 김민서는 불행한 현실 앞에 초심 잃은 시청 파견 사무관 전세영이 체육회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체육회 사무국장 조필상을 보며 잃었던 꿈과 신념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섬세히 드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김민서는 초반부에는 기존의 차도녀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야무진 모습을 보여주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꼬여만 가는 위기의 상황에서 갈등하는 전세영의 미묘한 감정변화를 실감나게 표현해 호평 받았다.

전작 '동안미녀'에서 악역연기로 호평을 받은 김민서는 KBS 단막극 '휴먼 카지노'에 이어 다양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김민서는 현재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작품 확정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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