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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 45세 남성의 암세포 초음파 사진에서 '악마의 얼굴'처럼 보이는 형상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미국 '고등교육소식지(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퀸스대의 그레그 로버츠 박사와 나지 토우마 박사는 최근 고환암 암세포 초음파 사진에서 발견한 일그러진 얼굴 영상을 '비뇨기학(Urology) 저널'에 보고했다.
마치 아픔에 찌들어 일그러진 얼굴처럼 보이는 이 형상은 고환암을 앓고 있는 45세 남성의 초음파 필름을 검토하던 중 발견된 것. 두 박사는 '고환암의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학회에 이 영상을 보고했다. 학회는 이 영상을 특이 케이스로 저널에 접수했으나 학자들은 토론 끝에 이 영상이 우연히 찍힌 것이지 어떤 영적인 메시지가 드러난 것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이 환자는 고환암 확진을 위해 고환을 적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고환 조직검사 결과 암 덩어리는 음성이었다고.
[사진 = '고등교육소식지'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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