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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으로 작용하는 수능은 사회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고3 수험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이 한창인 요즘 수능에 응시하는 스타들에게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잠시 화려한 무대에서 내려와 자신들과 다를 바 없이 수능에 응시한다는 점에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스타가 아닌 학생으로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올해는 93년생 스타들이 고사장을 찾아 시험에 응시한다.
이번 수능에는 유독 아이돌 스타들의 응시가 눈에 띈다. 그중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스타는 걸그룹 카라의 막내 강지영이다. 강지영은 1994년생으로 수능 응시자들보다 한 살 어리지만 1월생인 이유로 수능에 응시한다. 일본에서 한류스타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이기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팬들의 관심도 예상된다.
복고풍 '롤리폴리'로 큰 사랑을 받은 걸그룹 티아라는 지연과 화영이 동시에 시험을 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아이돌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 씨스타 다솜, 에이핑크 보미, 은지가 수능을 보고 인피니트 성종과 틴탑의 천지, 엘조 등 수많은 아이돌 스타가 고사장으로 향한다.
이번 수능 응시 연예인 중 최고스타로 꼽혔던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수능을 볼 나이지만 대학진학 포기를 택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 배우 유승호 역시 대학진학 포기를 선언했다. 유승호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0월 24일 "올 해 대학입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록 수능에 응시하지는 않았지만 팬들은 그들의 소신있는 결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f(x) 루나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 수시 특기자 전형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고 MBC '짝패'에서 한지혜의 아역으로 열연한 진세연을 비롯 이민호, 이풍운도 중앙대 수시에 합격했다. 배우 장희진은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신입생으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카라 강지영-티아라 지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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