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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김정태가 데뷔 후에도 고시원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나침반 클럽' 스페셜에 출연해 데뷔 후에도 생활고로 힘들었던 당시를 추억했다.
김정태는 "내가 당시 제일 큰 대형기획사 소속이었다"며 "그 (소속된)50, 60명의 배우 중에서 고시원에 살던 사람은 오직 나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얼굴이 좀 알려졌다고 생각해 부끄러워 매니저를 시켜 고시원 계약을 했다. 도저히 공동 샤워실은 사용 못할 것 같아서, 좀 비싸더라도 개인 샤워실이 마련된 방을 썼지만 화장실은 공동으로 썼다"며 "이게 불과 5년 전이다"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추억했다.
김정태는 "지금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아내가 있는 부산과 서울에 나의 거처가 마련됐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김정태는 이날 방송에서 스스로를 좋은남편, 좋은 아빠라고 칭하며 "집사람하고 며칠 전에 쇼핑도 좀 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태.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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