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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는 펫' 장근석, "카메라 앞 아닌 사람들 눈 앞에 서고 싶다"(인터뷰①)

시간2011-11-08 10:12:52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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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너는 펫'은 장근석(24)의 놀이터였다.

대종상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인 김하늘도 이 영화에서는 장근석만큼 빛을 발하진 못했다. 장근석이 아닌 다른 배우가 펫 모모이자 인호를 연기하는 것은 떠오르지가 않을 정도로 장근석은 모모였고 인호였다.

지난 4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장근석을 만나 "장근석이 아닌 모모를 생각하기 쉽지 않았다"라고 말하자 "오늘만 14번째 들은 말이네요"라고 한다.

"2년 전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한 번 읽고 바로 하겠다고 했어요. 시나리오 내용이나 텍스트적 표현보다 장근석의 귀여움 그리고 젊은 장근석의 모습을 유일하게 또 마지막으로 남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옳다구나 했어요. 사실 저 역시도 28, 29이 돼서 '나는 펫'이라고 할 수는 없잖겠어요. 25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게 된 만큼 역할에 대한 애정도 꽤 컸다.

"이 영화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한 마리의 보잘것없는 젊은이가 펫과 주인의 관계라는 틀 속에서 남자로 성장해간다는 것이었어요. 처음에 거지같은 꼴로 들어와서 주인의 보호를 받으며 살다가 어느 순간 안무를 하는 장면이 나와요. 집에서는 주인님에게 장난치고 어떻게 하면 그 가슴을 파고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으로 가득 찬 능글능글한 아이였다면 밖에서는 자기만의 세계와 꿈이 있는 아이였던 것을 알려주는 장면이죠. 그러다가 이 펫은 어느 날 훌쩍 떠나버려요. 주인은 펫에 대한 애정을 미처 표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되죠. 한달 뒤 펫과 주인이 다시 우연히 만났을 때, 그때 펫은 남자가 돼있어요. 그런 성장과정이 재미있었어요. 마지막 키스신에서는 그런 모습의 정점이 찍혔죠. 처음 지하철에서 키스를 하는 인호의 모습과 마지막 인호의 키스신은 너무나 다르다는 점이 성장한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결과라 볼 수 있죠."

하지만 '너는 펫'에 관련된 모든 공식석상에서 장근석은 특유의 돌발발언으로 언론과 대중을 놀라게 했다. 한 예로 김하늘이 전작 '블라인드'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자, 장근석은 (마치 진짜 펫처럼) 쪼르르 따라 올라가 김하늘이 수상소감을 말하는 동안 '윙크'를 했다. 그의 이런 행동을 유쾌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는 반면, 누군가에게는 '튀기 위한' 행동으로 비춰질 뿐이다.

"하늘 누나는 늘 '왜 그래, 하지마'라고 해요. 정말 진짜 개한테 이야기 하듯이.(웃음) 누나가 '하지마 하지마'하면 전 '알았고 알았고, 그런데 나 배고파 뭐 사줄거야?'라고 물어봐요. 그럼 하늘 누나는 다시 '스테이크'. 이런 식의 대화에요 늘. 영화 속 관계가 끝나고도 지속이 되는 것 같아요. 여전히 난 하늘 누나에게 '주인님 뭐해'라고 문자 보내고 누나는 저한테 '모모'라고 보내죠. 편하고 부담 없는 관계에요. 그러면서 정도 많이 쌓였고요. 참, 대종상에서 수상소감을 마치고 누나가 뭐라고 했냐고요? 누나는 다리가 너무 떨린다고 벽을 대고 서있었어요. 무려 10분을. 전 옆에서 '누나, 수상소감 잘 했어, 말 되게 잘했어. 그런데 난 윙크했다' 그랬죠. 누나는 '그게 뭐야, 아 난 모르겠어 어떡해 어떡해' 이랬고요. 태어나서 처음 그렇게 큰 상을 받은 거잖아요. 누나로서는. 반면 전 사람들한테 욕을 받았고요."

그를 둘러싼 판이한 시선은 아직 스물 넷 청년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자유롭기'일 뿐인데 말이다.

"원래 성격이 그런걸요. 하고 싶은 걸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에요. 요즘 자꾸 저보고 '업' 됐다고 하시는데 원래 그랬어요.(웃음) 대중들은 재미있어 하기도 하고 또 다른 반응이 있을 수도 있죠.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피곤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요. 하지만 내가 남한테 피해를 주면서 뭔가를 즐기는 건 아니니까.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놀고 싶어요. 공인이라던가 배우라던가 그런 타이틀을 달기 전에 25살(한국나이) 청년이 지금 제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인 것 같아요. 이번 영화의 경우, 이런 제 자신을 완전히 풀어놓을 수 있다는 자체가 매력적이었어요. 그렇지만 배우니까, 삶의 일정부분은 배역에 따라가게 돼 있나 봐요. 지금의 저를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한 마리의 펫처럼, 혹은 그 나이 때에 맞는 트위터도 활발히 하는 젊은 아이처럼 보시는 게 대부분이죠. 실제로 전 '너는 펫'을 하면서는 트위터도 열심히 하고 진짜 펫처럼 하늘누나와도 지내곤 했는데, 이제는 드라마 '사랑비'를 연기하면서 '너는 펫'의 모든 것을 스탑(stop)했어요. '사랑비'에서 제가 맡은 서인하는 굉장히 차분하고 수줍은 캐릭터이거든요."

'사랑비'의 윤석호 감독과는 최근 불화설도 있었다. 장근석이 바쁜 스케줄 탓에 드라마 촬영에 빠지게 되면서 사이가 벌어졌다는 것이 소문의 내용이었다. 사실 인터뷰 전에도 장근석은 새벽 6시까지 대구에서 '사랑비' 촬영을 하고 왔다. 잠은 차에서 잠깐 잔 1시간이 전부. 꼬박 밤을 새고 무려 10시간이 넘도록 인터뷰를 하고 있어 눈은 충혈되고 비염 탓에 자꾸만 코가 근질거리는 눈치였다. 피곤이 켜켜이 쌓였겠지만 영화에 대한 애정 탓에 인터뷰에는 정성을 다했다.

"며칠 전 기자시사회 때 제가 '윤 감독님이 토라졌다'라고 말한 걸 가지고 기사에는 '불화설 종지부'라고 나오던데, 사실 윤 감독님께서는 제 멘토가 돼주시는 분이시죠. 힘든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세요. 요즘 제가 심신이 너무 지쳐있었어요. 언론에서 또 여러 측면에서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답답할 때면, 감독님 찾아가서 털어놔요. 어제도 촬영하기 전에 찾아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듣고 그랬어요."

늘 밝게만 보이던 청년 장근석은 대체 무엇이 그리 힘든 걸까.

"요즘 하고 싶은 건 솔직히 걷고 싶을 뿐이에요. 신발 타고 걸으면서 세상을 보고 싶은 거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카메라 앞이 아닌 사람들 눈 앞에 서 있고 싶어요. 잠깐이라도. 1년 반을 너무 타이트하게 살아서 그런 거겠죠."

끝으로 장근석에게 나이 50의 자신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50대까지는 화려할 것 같아요. 그 자리가 배우의 자리일 수도 있고 어떤 다른 사업가의 자리일 수도 있고 이루고 싶은 또 다른 꿈의 자리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 때까지 엄청 돌아다닐 것 같아요. 그리고 60대부터는 주변이 다 녹색일 것 같아요. 주변은 녹색인데 백발머리 할머니가 제 옆에 있겠죠."

청년으로 꾸는 예쁜 꿈을 들려주며 한 마리 '펫'에서 사랑에 빠진 남자가 되가는 장근석과의 인터뷰는 마무리 됐다.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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