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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임창정(38)이 데뷔 22년 만에 첫 드라마 주연을 확정지었다.
임창정은 내년 방송 예정인 미니시리즈‘지운수대통(가제)’에서 남자주인공 지운수 역을 맡아 인생역전을 꿈꾸는 평범한 회사원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를 그려낸다. 그동안 '위대한 유산' '만남의 광장' '색즉시공'등 영화에서 수많은 코믹 주인공을 연기했지만, TV 드라마에서의 주연은 처음이다.
임창정이 연기하게 될 인물 지운수는 ‘운수’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바와 달리 하는 일마다 되는 게 없는 불운의 사나이다. 평범한 회사의 총무과 직원으로 무조건 가늘고 길게, 모든 일에 절대 먼저 나서는 일이 없는 찌질한 인물이지만, 어느 날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을 맞게 되면서 그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임창정은 그동안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드라마는 지난 1991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와 KBS '해뜰날', '무당'에서 조·단역을 맡거나 단막극 '세리가 돌아왔다'에 출연한 게 전부다.
현재 임창정은 영화 '따이공' 의 촬영을 시작했고, 올 하반기에 영화 ‘창수’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운수대통’의 촬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드라마 ‘지운수대통’은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 영화 ‘가문의 영광’ 의 백진동 프로듀서가 ‘미디어100’이라는 제작사를 설립해 제작 준비 중에 있다. 대본은 드라마 ‘광끼’, ‘구미호외전’, 영화 ‘비처럼 음악처럼’ 등을 쓴 이경미 작가가 맡았다. 편성은 아직 미정이다.
[사진=임창정]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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