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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FA자격을 취득한 메츠의 올스타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28)의 플로리다 마린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각) 플로리다가 레이예스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플로리다의 샘슨 사장과 힐 단장, 베인페스트 사장은 이미 지난 3일 뉴욕에서 레이예스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졌다. 플로리다가 레이예스에게 어떤 계약조건을 내밀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플로리다는 레이예스를 영입할 경우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의 포지션 전향을 생각하고 있다.
헨리 라미레즈 역시 레이예스 영입으로 인한 포지션 전향에 “레이예스 옆에서 뛰는 건 멋진 일이 될 것이다. 레이예스는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다”고 반겼다. 실제로 라미레즈와 레이예스는 2009년 WBC에서 도미니카 대표팀에서 키스톤 콤비를 이뤘다. 하지만 당시 유격수는 라미레즈였고 레이예스가 2루수를 맡았다.
200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레이예스 9년 통산 타율 .292 81홈런 370도루를 기록 중이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타율 .337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편 플로리다는 이번 스토브리그 FA시장 최대어인 알버트 푸홀스와 프린스 필더의 영입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뉴욕 메츠 호세 레이예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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